푸틴 러시아 대통령, 군 동원령 전격 발동
러시아 국방부 “예비군 30만 명 동원”
미국·영국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 보여주는 신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1일 부분적 군사 동원령 선포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부분 동원령은 우리가 직면한 위협에 전적으로 부합합니다. 군 복무자, 특정 군사 분야 경험자를 우선 징집합니다.”
러시아의 군 동원령 발동은 소련 시절인 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
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방장관 “예비군 30만 명 동원할 것”
푸틴 대통령, 연설에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언급
“러시아의 통합성 위협받으면 모든 수단 사용할 것”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러시아 편입 절차 돌입도 확인
러시아 점령 지역을 ‘해방된 영토’로 지칭하며,
“주민들의 ‘러시아 병합’ 투표 결과를 지지할 것” 밝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동원령 발동을 강력히 비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피바다 속에 익사시키기 원해”
“여기에는 자국 장병들의 피도 들어있어”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의 탈환을 중단할 계획 없어”
“한 단계씩 전진해서 우리의 영토 해방할 것으로 확신”
국제 사회는 푸틴 대통령의 군 동원령과 점령지 병합 움직임을 일제히 비난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푸틴 대통령은 비확산 체제 의무를 무모하게 무시하며 유럽 상대로 핵 위협”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러시아는 의도적으로 우크라이나 주권 침해하고 세계 질서와 평화 훼손”
“유엔은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하도록 해야”
푸틴 대통령의 전격적인 ‘군 동원령’ 발동은 러시아의 실패 보여준다는 지적도
브리지트 브링크 /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사기 주민투표와 동원령은 쇠약함과 러시아가 실패한 신호들”
벤 월러스 / 영국 국방장관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은 침공 실패를 자인하는 것”
“어떠한 위협과 선전으로도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있다는 것 감추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