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홀
찰스 3세 국왕과 왕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엄수됐다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등 각국을 대표한 정상과 왕족 500여명이 자리했고
2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장례 미사를 통해 여왕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여왕 서거 후 지난 17일부터 런던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여러분이 70년 동안 여왕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 우리 모두 그렇다”
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고
윤석열 한국 대통령도 찰스 3세 국왕 리셉션과 장례 미사에 참석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 평생 헌신한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
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러시아와 전쟁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대신해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도 장례식에 참석했다
러시아는 장례식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의 성경 봉독으로 시작된 장례식은
영국 성공회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
여왕의 마지막을 위한 2분 간의 침묵으로 마무리 됐다
여왕의 관은 지난해 별세한 필립공이 있는 윈저성으로 이동
남편의 곁에 안장되어 영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