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6일 중국군의 군사훈련으로 타이완군의 전투 능력이 “더 성숙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날 타이완 동부 해안의 화롄 공군기지의 장병들 앞에서 타이완 해협 주변 상황은 여전히 긴박하고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는 적의 침공 의도에 침착하게 대응했고, 국가안보를 결연히 수호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전투준비태세 임무 기간이 지나 우리 군의 전투 기술은 더욱 성숙해지고 전투력도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어 타이완군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에 대응해 타이완 인근에서 군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 3대가 사실상 국경 역할을 하는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