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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수중 드론 견인하려다 실패


미 해군은 이란 혁명수비대 선박이 걸프해 공해에서 미국의 수중 드론을 견인하려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30일 공개했다.
미 해군은 이란 혁명수비대 선박이 걸프해 공해에서 미국의 수중 드론을 견인하려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30일 공개했다.

이란군이 29일 미국의 수중 드론을 견인하려다 실패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현지 시각 오후 11시경 걸프해 공해에서 미국의 ‘세일드론 익스플로러(Saildrone Explorer)’를 견인하려고 했습니다.

혁명수비대 선박은 수중 드론에 줄을 걸어 견인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일드론 익스플로러는 바다를 정찰하기 위해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등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미 해군 5함대의 티모시 호킨스 사령관은 초계함인 썬더볼트 호와 해상작전 헬기가 수중 드론을 견인하려는 이란 선박 ‘샤히드 바쟈르 호’를 따라붙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 해군은 무선으로 이란에 수중 드론이 미국의 자산이며 이곳이 공해라고 통보했습니다.

호킨스 사령관은 약 4시간의 추격 후 이란 선박이 수중 드론을 풀어주고 떠나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사건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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