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1일 뉴질랜드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날 행정 수도 웰링턴을 방문해 뉴질랜드의 고위 군·정부 관리들과의 회담에 앞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뉴질랜드의 파트너십은 매우 깊다”며 “우리는 양국과 이 지역의 모든 나라들의 평화와 번영을 계속 보장하기 위해 많은 것을 함께 하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뉴질랜드와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을 확인하고 싶다며 태평양에서 호주와 뉴질랜드의 리더십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태평양에서 중국의 야망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 속에 미국이 이 지역에 주둔해 있는 미군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태평양 국가인 솔로몬제도와 군대를 파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안보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일부 태평양 국가들은 이 지역에 군사력이 증강할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했습니다.
한편 케빈 쇼트 뉴질랜드 국방 총장은 미국과의 관계가 수십 년 동안 굳건했으며, 미국과 정기적으로 상호 작용해 두 나라 모두 이 지역에서 더 잘 활동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