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필리핀 합동 공중 훈련 실시

일본 항공자위대와 필리핀 공군이 필리핀 루손섬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합동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양국은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훈련에 약 70명의 병력을 동원했으며 재해 대응과 인도주의 지원 훈련도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필리핀에서 태풍 또는 화산 분출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진행했습니다.

특히 공중에서 낙하산을 활용한 보급물자 투하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이즈츠 슌지 일본 항공자위대 막료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두 나라가 정기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즈츠 막료장은 이 훈련이 일본과 필리핀이 세계 다른 곳에서도 공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과 필리핀 외교·국방장관은 지난 4월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2 회담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