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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태평양 섬나라 '전면 관여' 발표 예정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자료사진)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은 중국의 행동에 대응해 태평양 섬 나라들과 관계 강화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신미국안보센터(CNAS)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이 개방적이고,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강제성이 없는 태평양을 위해 영국,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한 비슷한 생각을 하는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구상에는 인공위성과 기타 수단을 활용해 해양 활동에 대한 다국적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정상은 지난달 안보 협의체인 쿼드 4개국 정상회담을 위해 도쿄에서 만났습니다.

4개국 정상이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불법 조업 등 문제에 직면해 있는 태평양 도서국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최근 태평양 도서국가들에 영향력을 확실히 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다툼이 커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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