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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봉쇄 완화...총 1천200만명 외출 허용


봉쇄된 중국 상하이 시내에서 지난 18일 물류업체 관계자들이 주거 지역 앞에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봉쇄된 중국 상하이 시내에서 지난 18일 물류업체 관계자들이 주거 지역 앞에 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 시 당국이 20일 주민 400만 명의 외출을 추가로 허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2천 500만명의 주민 가운데 약 1천 200만명이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인 우간위 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시 일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 씨는 이 같은 상황 변화에 따라 봉쇄에서 통제로 상태가 바뀐 주민 약 400만명이 외출 추가 허용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중국 본토에서 이날 1만 9천927건의 신규 확진이 보고됐다며, 이 중 2천 761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례는 모두 무증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의 약 95%가 상하이에서 발생했다며, 1만 8천 902건 가운데 2천 495명이 바이러스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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