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국가 아이티의 고나이브 시 내 성당에서 지난 1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아이티 총리실은 “총리를 겨냥한 무장 조직의 소행”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아이티 총리실은 이날 'AP' 통신에 테러조직이 아리엘 앙리 총리의 목숨을 노렸다며, 사건 당일 벽에 숨어 총리 차량을 공격하고 성당을 포위해 주교를 위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장 테러조직은 지난 1일 고나이브 시의 성당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미사에 참석한 앙리 총리 일행을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앙리 총리는 경호원들의 호위 속에 무사히 대피했지만 교전 과정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대통령 관저에 무장괴한들이 습격해 조브넬 모이즈 당시 대통령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