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3일 극초음속미사일을 내년부터 실전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시험 중인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치르콘이 거의 완성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시험발사 과정에서 잠수함과 수상함에서 쏜 치르콘 미사일이 지상과 해상 표적을 타격하는데 모두 성공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적 위협을 격퇴할 수 있는 신형무기와 연계한 기술 개발과 도입의 중요성 강조했습니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무기체계를 말하며, 활공체(HGV)와 순항미사일 (HCM) 계열로 나뉩니다.
특히 최근 중국이 지난 8월 핵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관련 무기 개발을 놓고 미국, 러시아, 중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