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력 공급난이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올라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5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생산자 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건 원자재 가격 급등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소비 억제와 함께 치솟은 원자재 가격이 원인이었다며, 업계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전력난이 장기화할 경우 소비자 물가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