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디고, 추가적인 보건 관련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했던 6%에서 0.1%P 낮아진 5.9%로 조정했습니다. 2022년 전망치는 4.9%로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치는 6%로 지난 7월 전망에 비해 1%P 줄었습니다.
IMF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조정은 소비재 제품의 공급망 혼란이 반영됐다며, 이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감소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7월보다 0.1%P 내려간 8%로 조정됐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공공투자가 예상보다 크게 준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부동산 부문을 포함한 기업의 대규모 채무 불이행이 위험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