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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축함, 타이완해협 또 통과...중국 실전 해상훈련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배리'함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배리'함

미국의 구축함이 17일 또다시 타이완해협을 통과했습니다.

미 해군 7함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배리(DDG-52)’가 현지 시각 17일,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7함대는 “배리함의 타이완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며 “미군은 국제법이 허락하는 곳은 어디든 비행과 항해,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계속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타이완해협을 관장하는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성명에서,미국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가장 큰 문제아(biggest troublemaker)’라고 비난했습니다.

동부전구는 또 별도의 성명을 내고, 타이완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타이완 서남쪽 해역에서 군함과 경보기, 폭격기 등을 동원한 실전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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