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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근로자 '코로나 그린패스 ' 의무화


이탈리아 로마 식당 이용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증빙을 확인받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 식당 이용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증빙을 확인받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모든 근로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명서 소지를 의무화했습니다.

어제 시작된 이 조치에 따라 이탈리아의 모든 근로자들은 백신 접종 증명서나 바이러스 음성 진단서, 또는 감염됐을 경우 완치를 증명하는 서류를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만일 적절한 증빙서류 없이 근무하는 것이 발각될 경우 최대 1천 500 유로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습니다.

로바르테 스페렌자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이번 조치로 정부의 대국민 백신 접종 독려가 보다 큰 힘을 받게 될 것” 강조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이탈리의 이번 조치가 유럽국가 중 가장 처음 적용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조치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금까지 약 460만 명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가운데, 13만명이 사망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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