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어제(6일) 케냐 남동부의 한 군사 기지에 대한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샤바브의 공격이 있은 지 하루 만에 추가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50여 명의 미군 병력이 추가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알샤바브가 지난 5일 소말리아와의 국경 근처에 있는 케냐 방위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기지에는 미군 150여 명이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샤바브의 공격으로 미군 1명을 포함해 미국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미군은 이번 공격이 지난주 이란의 군부 실세인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데 대해 보복을 위협한 이란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