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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 인근에 로켓 포탄


미 해병대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미 해병대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인근 '그린존'에 어제(5일) 로켓 포탄 2발이 떨어졌습니다.

이라크 보안당국은 로켓 3발이 발사됐고 그 중 2발이 '그린존'에 떨어졌다고 밝혔지만, 미 대사관은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주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카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살되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날 또 다른 로켓이 바그다드 인근 주택에 떨어져 주민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앞서 현지 시아파 무장단체인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미국 관련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 공격으로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부사령관이자 카타아브 헤즈볼라의 창립자인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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