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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특별대표 중국 방문...방북 가능성 질문에 함구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19일)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내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면서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비건 대표가 베이징공항에서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미안하다.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 측 누구와 만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비건 대표의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에 대한 국제적 연대 유지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일본을 방문했던 비건 대표는 어제(18일) 다키자키 시게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일본 정부 고위 관리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비건 대표가 다키자키 국장과 일본인 납치 문제를 비롯한 북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이 자리에서 미-일, 미-한-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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