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10일) 백악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면담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면담 뒤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개발 예방과 북한의 핵무기 감축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별도의 글을 통해서도 라브로프 장관과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라브로프 장관과 "무역, 이란, 북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 핵무기 통제, 선거 개입 등을 포함한 많은 항목들을 논의했다"며, "가까운 장래에 우리의 대화를 계속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