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북한이 앞으로도 식량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연재해에 취약하며 농기구와 비료 부족 등으로 식량난은 더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지난달 발표한 “북한 2019 필요와 우선순위”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식량 불안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FAO는 북한의 식량안보가 지난 6년간 홍수와 가뭄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면서, 연간 식량 생산량은 수요보다 100만 톤가량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재해뿐 아니라 경작지 부족을 비롯해 현대적 농기구와 비료 부족이 식량 불안정의 원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런 요소들을 감안할 때 북한의 식량 불안정 상황은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FAO는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서 식량난과 영양실조가 만연해 있어 식량 생산량 감소로 인한 충격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가장 큰 과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과 조기경보, 재난 대비와 복구 등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액 3천779만 달러 가운데 한국은 23.8%인 900만 달러를 지원해 가장 큰 기부국으로 집계됐습니다.
스위스는 22.8%인 863만 달러, 스웨덴, 러시아, 노르웨이,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지난달 발표한 “북한 2019 필요와 우선순위”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식량 불안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FAO는 북한의 식량안보가 지난 6년간 홍수와 가뭄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면서, 연간 식량 생산량은 수요보다 100만 톤가량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재해뿐 아니라 경작지 부족을 비롯해 현대적 농기구와 비료 부족이 식량 불안정의 원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런 요소들을 감안할 때 북한의 식량 불안정 상황은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FAO는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서 식량난과 영양실조가 만연해 있어 식량 생산량 감소로 인한 충격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가장 큰 과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과 조기경보, 재난 대비와 복구 등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액 3천779만 달러 가운데 한국은 23.8%인 900만 달러를 지원해 가장 큰 기부국으로 집계됐습니다.
스위스는 22.8%인 863만 달러, 스웨덴, 러시아, 노르웨이,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