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한 유엔 안보리 회의 직후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연합 6개국은 또다시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영국 측은 북한이 최근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위협한 성명과 관련해, 북한의 확실한 비핵화가 선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비공개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 직후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벨기에, 에스토니아 등 6개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계속된 도발은 역내 안보와 안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안나 로케카 / 유엔주재 폴란드 대사
“우리는 북한의 이런 도발 행동을 규탄합니다. 지역의 안보와 안정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보를 저해합니다. 또 만장일치로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또 북한의 잇따른 담화를 통한 역내외 파트너 위협을 규탄하며 선의를 갖고 미국과의 의미 있는 대화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각국 회원국들에 대해서는 대북 제재의 엄격한 이행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조안나 로네카 / 유엔주재 폴란드 대사
“안보리 결의의 온전한 이행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의 엄격한 이행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날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안건은 없었지만, 영국 등 6개국이 북한 안건을 다룰 것을 요청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는 '기타 안건'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대표는 안보리 회의에 앞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정하는지는 전적으로 미국 결심에 달려있다고 한 북한 측 위협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영국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가 진짜 선물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캐런 피어스 / 유엔주재 영국 대사
“진짜 필요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북한이 돌이킬 수 없고, 검증 가능한 확실하고 실질적인 비핵화 단계를 이행하는 겁니다.”
피어스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의 추수감사절 때도 미사일을 쐈듯이 아직까지 북한은 비핵화 이행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유럽 국가들의 공동 성명 발표는 지난 8월 1일 이후 이번이 5번째로 북한 도발과 이에 대한 규탄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비공개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 직후 영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 벨기에, 에스토니아 등 6개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계속된 도발은 역내 안보와 안정성을 저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안나 로케카 / 유엔주재 폴란드 대사
“우리는 북한의 이런 도발 행동을 규탄합니다. 지역의 안보와 안정뿐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보를 저해합니다. 또 만장일치로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또 북한의 잇따른 담화를 통한 역내외 파트너 위협을 규탄하며 선의를 갖고 미국과의 의미 있는 대화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각국 회원국들에 대해서는 대북 제재의 엄격한 이행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조안나 로네카 / 유엔주재 폴란드 대사
“안보리 결의의 온전한 이행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의 엄격한 이행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날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안건은 없었지만, 영국 등 6개국이 북한 안건을 다룰 것을 요청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는 '기타 안건'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대표는 안보리 회의에 앞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정하는지는 전적으로 미국 결심에 달려있다고 한 북한 측 위협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영국 대표는 북한의 비핵화가 진짜 선물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캐런 피어스 / 유엔주재 영국 대사
“진짜 필요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북한이 돌이킬 수 없고, 검증 가능한 확실하고 실질적인 비핵화 단계를 이행하는 겁니다.”
피어스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의 추수감사절 때도 미사일을 쐈듯이 아직까지 북한은 비핵화 이행 행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유럽 국가들의 공동 성명 발표는 지난 8월 1일 이후 이번이 5번째로 북한 도발과 이에 대한 규탄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