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동물보건기구가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실태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한반도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공조가 시급하다며, 북한이 준수해야 할 지침도 제시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세계동물기구 OIE가 한반도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며 감염 실태와 관련한 북한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습니다.
OIE는 21일 VOA에 자국의 동물 감염 사례를 보고할 국제사회의 의무를 촉구하기 위해 북한에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여전히 북한은 지난 5월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통보 이후 추가 정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방역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경을 넘어 확산하는 전염병으로 바이러스가 1건 이상 탐지된 국가는 반드시 신속하게 접경국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 정부는 21일 경기도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의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11번째로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접경 지역을 따라 돼지열병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났습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북한이 준수해야 할 지침도 제시했습니다.
강력한 법체계와 인적, 재정적 자산을 토대로 한 축산 위생 서비스 구성, 공공 캠페인 도입, 위험 관리자 정보 교육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돼지 사료로 사용하지 말고, 여행 시 수하물에 돼지고기 제품을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아프리카 돼지 열병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돼지열병의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유엔 식량기구 FAO와 공동으로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가 상임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세계동물기구 OIE가 한반도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며 감염 실태와 관련한 북한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습니다.
OIE는 21일 VOA에 자국의 동물 감염 사례를 보고할 국제사회의 의무를 촉구하기 위해 북한에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여전히 북한은 지난 5월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 통보 이후 추가 정보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방역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경을 넘어 확산하는 전염병으로 바이러스가 1건 이상 탐지된 국가는 반드시 신속하게 접경국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 정부는 21일 경기도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의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11번째로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의 접경 지역을 따라 돼지열병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났습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북한이 준수해야 할 지침도 제시했습니다.
강력한 법체계와 인적, 재정적 자산을 토대로 한 축산 위생 서비스 구성, 공공 캠페인 도입, 위험 관리자 정보 교육 등이 포함됐습니다.
앞서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돼지 사료로 사용하지 말고, 여행 시 수하물에 돼지고기 제품을 포함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아프리카 돼지 열병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돼지열병의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유엔 식량기구 FAO와 공동으로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가 상임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