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에서 유럽연합 등 유럽 국가들이 다시 한 번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미사일은 정당한 행위라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이 자신들의 선의의 행동에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유럽연합은 또다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평화와 안보를 해치는 도발 행위라는 것입니다.
야체크 빌리카 /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군축·비확산 특사
“북한의 반복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이는 한반도의 핵무기 없는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확립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저해합니다.”
북유럽 국가들을 대표한 스웨덴도 발언권을 얻어 북한의 핵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 위협이 된다며 제재를 강조했습니다.
안드레스 자토 / 스웨덴 외무부 군축 및 비확산 국장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루기 전까지 제재는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유럽국가들에 앞서 이즈미 나카미쓰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 고위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과 관련해서는 핵무기뿐 아니라 모든 화학무기까지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즈미 나카미쓰 /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 고위대표
“어떤 종류든 화학 무기 사용은 끔찍하고 심각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각 회원국들은 이같은 반인륜적이고 불법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나라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자 북한은 발언권을 얻어 미사일 발사는 위협에 대응한 일상적인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장일훈 /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미사일 발사는 우리가 매주 대하는 위협에 대응한 것으로서 일상적인 겁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행동 변화를 촉구해야 한다면서, 북한 측의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 미군 유해 송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유럽연합은 또다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평화와 안보를 해치는 도발 행위라는 것입니다.
야체크 빌리카 /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군축·비확산 특사
“북한의 반복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이는 한반도의 핵무기 없는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확립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저해합니다.”
북유럽 국가들을 대표한 스웨덴도 발언권을 얻어 북한의 핵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 위협이 된다며 제재를 강조했습니다.
안드레스 자토 / 스웨덴 외무부 군축 및 비확산 국장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루기 전까지 제재는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유럽국가들에 앞서 이즈미 나카미쓰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 고위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과 관련해서는 핵무기뿐 아니라 모든 화학무기까지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즈미 나카미쓰 /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 고위대표
“어떤 종류든 화학 무기 사용은 끔찍하고 심각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각 회원국들은 이같은 반인륜적이고 불법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나라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자 북한은 발언권을 얻어 미사일 발사는 위협에 대응한 일상적인 행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장일훈 /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미사일 발사는 우리가 매주 대하는 위협에 대응한 것으로서 일상적인 겁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미국의 행동 변화를 촉구해야 한다면서, 북한 측의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 미군 유해 송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