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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대사 탄핵조사 증언 불발...ACT 과목별 재시험 허용


지난해 6월 벨기에 브뤼셀의 공군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대사가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벨기에 브뤼셀의 공군기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대사가 맞이하고 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추문’으로 인한 탄핵 조사의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 대사의 의회 증언이 불발됐습니다.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청소년들을 전자담배에서 보호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고요. 미국 대입 시험의 하나인 ACT 개편 내용,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EU 주재 미국 대사가 의회 청문회에 나올 예정이었는데, 불발됐다고요?

기자) ‘우크라이나 추문’으로 인한 탄핵 조사의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 대사의 의회 증언이 불발됐습니다.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청소년들을 전자담배에서 보호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 수학능력 시험의 하나인 ACT가 내년부터 과목별 재시험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한 소식,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EU 주재 미국 대사가 의회 청문회에 나올 예정이었는데, 불발됐다고요?

기자) 네. 이른바 ‘우크라이나 추문’의 실무 핵심 인물로 꼽히는 고든 손들랜드 대사가 8일 하원에서 비공개 증언할 계획이었는데요. 백악관과 국무부 등이 이를 제지하면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손들랜드 대사의 변호인 측은 현직 국무부 소속으로 상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증언하지 못하는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손들랜드 대사 측 입장, 구체적으로 들어보죠.

기자) 네. 변호인 측은 이날(8일) 성명에서 “증언할 수 없게 된 데 진심으로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손들랜드 대사는 소환장을 받지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귀국해, 증언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의회 출석이 허락되면, 언제라도 증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백악관과 국무부가 증언을 막은 이유는 뭘까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손들랜드 대사를 증언대에 보내고 싶지만, 유감스럽게도 캥거루 재판(kangaroo court)이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캥커루 재판’이란, 과거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에 법의 손길이 미치지 않던 곳에서 진행된 관행인데요. 특정 인물을 심판대에 올려놓고 다수가 비판하는 ‘인민재판’ 같은 것입니다.

진행자) 공정한 증언이 이뤄질 환경이 아니란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손들랜드 대사가 훌륭한 인물이고, 위대한 미국인이지만” 증언하게 될 하원 탄핵 조사에서는 공화당의 정당한 권리가 배제돼 있고, 진실이 대중에 공개될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 소속인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는데요. 손들랜드 대사의 의회 출석을 막은 것은 의회 조사업무를 방해하는 “강력한 추가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은 탄핵 요인에 추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진행자) 증언이 무산된 손들랜드 대사는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직업 외교관은 아니고요. 원래 부동산 투자자이자, 대형 호텔을 소유한 사업가입니다.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의 가장 북쪽에 있는 오리건주 출신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정부 출범을 적극적으로 도왔고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EU 대사로 나갔습니다.

진행자) 이번 ‘우크라이나 추문’에서는 어떤 역할을 했습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날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측에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항은 대통령 탄핵 조사를 촉발시킨 ‘내부고발자’가 작성한 문건에 나와있습니다.

진행자) 탄핵 조사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하원의 소관 상임위원회들이 국방부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도 소환장을 받았는데요. 이제 실무를 맡은 행정부 각 기관이 소환 대상이 된 겁니다.

진행자) 그 중에서도 국방부와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소환 대상이 된 이유는 뭐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원조를 수단으로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을 압박했다는 게 추문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두 정상 사이의 문제의 통화가 7월 25일 이뤄졌는데요. 이 통화 시점을 전후해,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 집행에 변화를 나타낸 자료를 확보하려는 겁니다.

진행자)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 통화가 이뤄지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직무대행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 집행을 보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은 이미 의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였는데요. 관계 당국은 추문이 불거진 뒤 최근에 와서, 보류를 풀고 원조를 집행했습니다.

진행자) 통화 내역은 당시에 공개가 안 됐나요?

기자) 통화 직후, 백악관 당국자들이 통화 기록을 최고 보안 전산망으로 옮겼습니다. 이 전산망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극도로 제한돼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도, 통화 내용이 밖으로 알려져 문제가 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로 알려진, 이른바 ‘내부고발자’가 통화 내용에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상부에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으니까, 정보기관 감찰실이 의회에 알렸습니다.

진행자) 내부 고발자가 무슨 말을 할지도 중요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내부고발자의 증언을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청취할 것이라고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이 지난 주 밝힌 바 있는데요. 변호인 측은 내부고발자가 추가로 존재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내부고발자 증언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기자) 아직 확실히 정해진 일정은 없는데요. 라자 크리시나무티 의원은, 내부고발자 증언을 듣기에 앞서 “신원 공개를 막기 위한 모든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8일 CBS 방송에 말했습니다.

진행자) 내부고발자의 신원 보호가 중요한 이유는 뭐죠?

기자) 내부고발자가 조직 내에서 불이익을 겪거나, 보복 조치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내부고발자를 자신이 직접 면담하고 싶다는 희망을 앞서 밝혔는데요. 야당인 민주당 측은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이, 내부고발자에 대한 위협이자 협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탄핵 조사가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추문’, 어떤 내용인지 정리해보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아들 헌터 씨의 현지 행적을 조사할 것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이 시점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 집행이 보류됐던 건데요. 하원은 민주당 대선 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곤경에 몰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위를 이용했다며 탄핵 조사에 돌입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의도가 없었고, 우크라이나에서 진행중인 부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상적인 대화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원이 진행중인 탄핵 조사는, 야당인 민주당이 주도하는 ‘마녀사냥’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7일 버지니아 알링턴에 위치한 마약단속국 본부에서 열린 레드리본 집회에서 수상자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7일 버지니아 알링턴에 위치한 마약단속국 본부에서 열린 레드리본 집회에서 수상자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듣고 계십니다.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전자담배 반대 운동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전자담배를 청소년들에게 마케팅(판매·홍보)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멜라니아 여사가 7일 공개 행사를 통해 강조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5월, 청소년들을 중독성 약물에서 보호하는 ‘비베스트(Be Best ·최고가 돼라)’ 운동을 출범한 바 있는데요. 이날 행사에서는 전자 담배 업체들의 광고 활동 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진행자) 멜라니아 여사가 행사에서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이 같은 습관(전자담배 중독)의 위험성을 아이들과 가정에 교육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일하는 것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그러면서 “이런 중독성 제품을 아이들에게 마케팅하는 것을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줄(Juul)’이라는 업체가 인터넷으로 홍보활동을 한 게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에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멜라니아 여사가 이 문제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기자)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전자담배 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아이들 사이에서 전자 담배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는데요.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에 13살짜리 막내 아들 배런 군을 두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자담배는 청소년들 만의 문제가 아닐텐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근래 미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숨지거나, 폐 질환을 앓는 사람이 크게 늘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도 전자담배에 쉽게 손을 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실제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미 연방정부 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주 통계를 냈는데요. 이달 초 기준으로, 미국 48개 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자가 1천 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이 중에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행자) 청소년들의 현황은 어떤지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은 최근 수년 새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연방 정부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고등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비율이 2017년 12%였다가 지난해 21%로 올랐는데요. 1년 만에 78%가 증가한 겁니다. 중학생들 사이에서도 사정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당국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알렉스 에이자 보건후생부 장관, 노먼 샤플리스 식품의약국(FDA) 국장 직무대행 등을 백악관으로 불러 관계 기관장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과일향을 비롯한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를 전면 퇴출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향이 첨가된 제품에 청소년들이 쉽게 유혹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진행자) 업계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자담배를 팔지 않겠다는 소매점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식료품 판매점으로 꼽히는 ‘월마트(Walmart)’가 앞서 이 같은 조치를 발표했고요. 할인매장인 ‘코스트코(Costco)’도 같은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어서 ‘월그린스(Walgreens)’와 ‘크로거(Kroger)’도 7일 성명을 내고, 전체 판매점에서 전자담배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한 학생이 미국의 대학 수학능력 시험인 ACT 학습서를 공부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한 학생이 미국의 대학 수학능력 시험인 ACT 학습서를 공부하고 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면 대부분 SAT나 ACT 같은 대학 수학능력 시험을 봐야 하는데요. ACT 시험 방식에 변화가 생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내년 9월부터 과목별 재시험이 허용됩니다. 전과목 시험을 다시 칠 필요 없이 점수를 올리고 싶은 과목만 따로 칠 수 있는 건데요. ACT 측은 또 온라인 시험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개편하는 이유는요?

기자) 학생들 시간 낭비와 걱정을 줄이고, 필요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ACT 측은 설명했습니다. 전과목 시험을 다시 보려면, 3시간 가까이 걸리는데요. 한 과목만 보면 1시간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또 한 과목에 집중하는 동안, 다른 과목 성적이 떨어질까 봐 걱정하는 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 온라인 시험은 지금도 허용하지 않습니까?

기자) 네, 외국에서 ACT를 치르는 경우, 대부분 온라인으로 봅니다. 오클라호마와 아칸소,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내 일부 주는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ACT 시험을 시행하기도 하는데요. 온라인 시험의 좋은 점은 성적을 빨리 받아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틀이면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종이와 연필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 시험을 보면 3주 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훨씬 빨라지는 겁니다.

진행자) 또 다른 변화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네, 2020년 9월부터는 여러 번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경우, 과목별로 최고 점수를 골라서 대학 측에 보낼 수 있습니다. 이를 ‘수퍼스코어(Super Score)’라고 부르죠. 지금도 제일 높은 점수만 고려하는 대학이 많긴 한데요. 앞으로는 ACT 측이 공식적으로 수퍼스코어 성적표를 보내준다는 겁니다.

진행자) 그런데 미국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ACT 말고 SAT도 있지 않습니까? 두 가지가 어떻게 다른가요?

기자) 네, ACT는 ‘미국대학시험(American College Testing)’의 약자인데요. 영어와 수학, 독해, 과학, 이렇게 네 과목으로 돼 있습니다. 객관식 다지선다형으로 36점이 만점이죠. SAT는 ‘수학능력평가시험(Scholastic Assessment Test)’의 약자로 ‘칼리지보드(College Board)’라는 곳에서 주관하는데요. 역시 객관식으로 영어와 수학, 두 과목을 보고 1천600점이 만점입니다. 두 시험 다 별도로 작문 시험을 봅니다.

진행자) 어느 시험이 더 인기입니까?

기자) 지난해 같은 경우, SAT 시험을 본 학생이 더 많았습니다. 미국에서 190만 명이 ACT 시험을 봤고, 210만 명이 SAT를 봤다고 합니다. 원래 SAT가 강세이다가 최근 7년 동안 응시생 숫자에서 ACT가 앞섰는데요. 지난해 SAT가 다시 추월한 겁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런 시험을 꼭 봐야 하는 겁니까?

기자) 그건 아닙니다. 이런 표준 시험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느는 추세입니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나 에세이, 스포츠, 봉사 활동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건데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미국 대학이 SAT나 ACT 성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최근 이런 수능 시험을 둘러싼 부정 문제도 불거지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에서 시험 문제가 미리 유출됐다는 의혹에 따라 시험이 취소되거나 응시자 성적이 무효 처리된 일이 있었고요. 미국에서는 유명 배우 등 부유층이 연루된 대학 입학 부정 사건이 일어나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감독관에게 돈을 주고 답안지 답을 고치거나, 아예 다른 사람이 들어가 대리 시험을 치른 일도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ACT와 SAT 측은 보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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