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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유엔 안보리 다음 주 초 긴급회의”


[VOA 뉴스] “유엔 안보리 다음 주 초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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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세 나라의 회의 소집 요청은 지난 석 달 사이 3번째입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해 다음주 초 열릴 예정입니다. 세 나라의 회의 소집 요청은 지난 석 달 사이 3번째입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세 나라가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다음 주 북한 미사일 발사를 ‘기타 안건’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안보리 관계자는 당초 4일에 키프로스 공화국 안건을 긴급 상정해 이에 대한 논의 후에 북한 문제를 기타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정 문제가 생겨 다음 주 초에 다뤄질 것이라고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국의 이번 안보리 회의 소집 요구는 지난 8월 두 차례 요구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들 3국은 지난 7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잇따르자 8월 1일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해 회의를 진행하고 북한을 규탄하는 3국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캐런 피어스 / 유엔주재 영국대사 (지난 8월 1일)
“북한의 이러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다시 한 번 규탄하는 바 입니다.”

이후 북한이 8월 2일부터 24일까지 5차례나 더 미사일을 쏘아 올리자 영국 등 세 나라는 같은 달 27일 한 번 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한 뒤 다시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위르겐 슐츠 / 유엔주재 독일 부대사 (지난 8월 27일)
“북한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향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이라고 밝힘에 따라 유엔 안보리가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북극성-1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뒤 2017년 2월과 4월 5월에 북극성-2형을 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그때마다 언론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며 비난하고 중단을 촉구했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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