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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에 대전차미사일 판매 승인


지난 5월 멜버른 인근 호주 육군 훈련장에서 군인들이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5월 멜버른 인근 호주 육군 훈련장에서 군인들이 재블린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은 2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미사일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국무부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3천900만 달러 가량의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무부의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사태를 겪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가 무기 판매를 요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부자를 수사하라고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했다면서 탄핵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판매와 관련해 "의회에 공식적으로 통보될 때까지 확인하거나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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