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일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이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비자를 발급했다고 유엔주재 이란 대표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비자를 발급하지 않아 이들의 유엔 총회 참석이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 사건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74차 유엔 총회가 17일 개막한 가운데 세계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일반 토의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