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그 누구와도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미국은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히 피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떤 선택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현재 누가 공격을 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우디 주요 석유 시설 공격과 관련해 이란이 배후에 있는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ABC 방송에 이란이 사우디 석유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자국 영토에서 순항미사일 12발과 무인기 20여 기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정부는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사우디 석유 생산에 50%가량이 차질을 빚었고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