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보대화에 참석한 전 6자회담 미국 측 인사는 미북 협상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 동결’ 선에 동의한다면 북한의 핵 능력을 인정하는 것으로 심각한 안보위기를 촉발하는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에서 안소영 기자입니다.
‘함께 만드는 평화, 도전과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핵 동결 선에서의 합의를 한다면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불량국가로서 핵 확산을 조장할 것이며 동북아 지역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셉 디트라니 /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
“핵을 보유한 북한은 역내 군비 경쟁을 가속화하고 불량국가의 핵 확산을 조장할 것입니다.”
이어 북한이 핵을 보유한 채 안전을 보장받고 미국과 관계를 맺으며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믿는 북한 내 고위 관리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런 태도를 받아들인다면 핵 확산 방지 노력을 기울여 온 국제사회에 심각한 안보 문제를 안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핵을 포기한다면 원하는 것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디트라니 /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
“안전보장,경제개발 지원,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제재 해제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한다면 말입니다.”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언급하며 여전히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면서도 북한과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정경두 / 한국 국방부 장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상호 신뢰관계를 쌓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 정부 측은 이번 서울안보대화에 북한 인사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출범한 이번 서울아ㄴ보대화에는 5개국 국제기구를 포함해 61개국 국방부 차관급 인사와 국방부 당국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안소영입니다.
‘함께 만드는 평화, 도전과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핵 동결 선에서의 합의를 한다면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불량국가로서 핵 확산을 조장할 것이며 동북아 지역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셉 디트라니 /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
“핵을 보유한 북한은 역내 군비 경쟁을 가속화하고 불량국가의 핵 확산을 조장할 것입니다.”
이어 북한이 핵을 보유한 채 안전을 보장받고 미국과 관계를 맺으며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믿는 북한 내 고위 관리들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런 태도를 받아들인다면 핵 확산 방지 노력을 기울여 온 국제사회에 심각한 안보 문제를 안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핵을 포기한다면 원하는 것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셉 디트라니 /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
“안전보장,경제개발 지원,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제재 해제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한다면 말입니다.”
정경두 한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언급하며 여전히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면서도 북한과의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정경두 / 한국 국방부 장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상호 신뢰관계를 쌓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 정부 측은 이번 서울안보대화에 북한 인사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출범한 이번 서울아ㄴ보대화에는 5개국 국제기구를 포함해 61개국 국방부 차관급 인사와 국방부 당국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