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중국 산둥성 지난 행 항공기를 띄웠던 북한 고려항공이 사흘 만에 또 다시 지난 행 항공편 운항을 예고했습니다.
지난의 야오창 국제공항 웹사이트에 따르면 평양발 지난 행 고려항공 JS 561편이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40분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이어 JS 562로 편명을 바꾼 뒤 같은 날 오후 7시5분 평양으로 되돌아간다고 웹사이트는 안내했습니다.
앞서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민간 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FR24)’ 등에 따르면 고려항공 JS 561편과 562편은 13일 평양과 지난을 왕복했습니다.
운항에 이용된 항공기는 러시아 안토노프사의 An-148 기종으로, 약 80 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고려항공이 지난에 항공편을 띄운 건 약 3년 만으로, 앞서 2016년 5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 간 전세기가 운영됐었습니다.
고려항공은 3년 전에도 지난 행 왕복편에 JS 561과 562를 편명으로 부여했으며, 첫 운항과 두 번째 운항도 이번과 같은 화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