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직 고위 관리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경시하는 듯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이 77일만에 또 다시 발사한 미사일을 “작은 것”으로 평가하고 “언짢지 않았다”고 일축한 것은 미국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동맹국들에게 나쁜 신호를 준다는 지적입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마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담당 차관 대행은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과잉대응해서도 안 되지만 말장난을 해선 안 된다며 미사일의 실체에 대해 솔직해지라고 지적했습니다.
토마스 컨트리맨 / 전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담당 차관 대행
“사거리가 짧고 다른 종류의 미사일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이 분명하며 이는 한국에 위협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어 북한이 발사한 것은 분명히 ‘미사일’이라며 미국은 이를 발사체니, 로켓이니 하며 빙빙 돌려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렌스 코브 전 국방부 차관보는 단거리이니 괜찮다는 식의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매우 놀랐다며,
전통적으로 북한과 매우 나쁜 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역내에 있다는 사실에 트럼프 대통령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렌스 코브 /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북한의 무기가 미국을 타격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순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의 동맹을 강력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그런 언행은 미국의 위상을 훼손시킨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게리 세이모어 /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담당 조정관
트럼프의 행동과 발언들은 미국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상을 훼손시킵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그러면서 미국 정부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시각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미국의 군과 정보 당국 또 국무부는 한국, 일본과의 안보 관계를 매우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출신인 세바스찬 고르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단거리 미사일 위협을 축소하는 듯한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태도가 해당 미사일의 사정권에 포함된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에 나쁜 신호를 줄 것이라는 비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고르카 전 부보좌관은 이어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관계는 북한의 무력시위로 위태로워지는 수준을 넘어 훨씬 돈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
토마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담당 차관 대행은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과잉대응해서도 안 되지만 말장난을 해선 안 된다며 미사일의 실체에 대해 솔직해지라고 지적했습니다.
토마스 컨트리맨 / 전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담당 차관 대행
“사거리가 짧고 다른 종류의 미사일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이 분명하며 이는 한국에 위협을 가하는 것입니다.”
이어 북한이 발사한 것은 분명히 ‘미사일’이라며 미국은 이를 발사체니, 로켓이니 하며 빙빙 돌려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렌스 코브 전 국방부 차관보는 단거리이니 괜찮다는 식의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매우 놀랐다며,
전통적으로 북한과 매우 나쁜 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의 동맹국들이 역내에 있다는 사실에 트럼프 대통령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렌스 코브 /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북한의 무기가 미국을 타격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순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의 동맹을 강력히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그런 언행은 미국의 위상을 훼손시킨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게리 세이모어 / 전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담당 조정관
트럼프의 행동과 발언들은 미국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위상을 훼손시킵니다.”
세이모어 전 조정관은 그러면서 미국 정부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시각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미국의 군과 정보 당국 또 국무부는 한국, 일본과의 안보 관계를 매우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출신인 세바스찬 고르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단거리 미사일 위협을 축소하는 듯한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태도가 해당 미사일의 사정권에 포함된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에 나쁜 신호를 줄 것이라는 비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고르카 전 부보좌관은 이어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관계는 북한의 무력시위로 위태로워지는 수준을 넘어 훨씬 돈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