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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페르시아만 유럽 해군 동맹 추진 비난


이란이 지난 19일 억류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
이란이 지난 19일 억류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

유럽이 페르시아만에서 유조선들을 보호하기 위해 함대를 파견하는 등 해군 동맹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란 정부가 반발했습니다.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28일 유럽이 페르시아만에 함대를 파견할 계획에 대해 들었다며 이는 적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이는 도발적인 행동으로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9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를 억류하면서 이란과 유럽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국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이란의 영국 유조선 나포를 국가 주도의 “해적 행위”로 규정하고 유럽이 주도하는 다국적 해군 동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도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미군 주도의 연합체를 결성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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