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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조속한 실무협상 기대”…“소통 잘 돼”


[VOA 뉴스] “조속한 실무협상 기대”…“소통 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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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런 주장에 대해 국무부는 협상이 조속히 재개돼 진전을 내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협상에 서두르지 않겠다며, 현재 미북 간 소통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이상훈)

국무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의 담화를 통해 오는 8월로 예정된 미한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북 실무협상은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 미 국무부 대변인]
“협상 재개를 기대하며 두 정상의 합의에 진전을 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논의하길 바랍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또 지난달 30일 판문점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오 국무장관,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모두 당시 오간 논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폼페오 장관이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북한은 처음에 없던 아이디어를 가지고 대화 테이블로 나오길 바란다면서, 미국과 북한 내에서 누구도 두 정상 간 약속의 진전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 국무부 대변인]
“북한 정부에서든 미국 정부에서든 누가 됐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서로에게 한 약속에 진전을 내는 일을 막으려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판문점 만남 이후 미북 간 접촉에 대해서는 비건 대표와 그의 팀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주고 싶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 석상에서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 문제에 엄청난 진전을 이뤄왔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결국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또 미국과 북한은 매우 좋은 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어느 시점에서는 북한과 전 세계 모두에게 매우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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