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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휴전’ 증시 급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9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9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1일) 중국 대표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 오른 3,044.90으로 마감했습니다.

선전성분지수도 3.84% 상승한 9,530.46으로 마쳤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로 꼽히는 일본 니케이지수도 2.2% 올랐습니다.

조금 전 개장한 미국 증시는 앞서 주요 지수 선물이 일제히 큰 오름세를 띄었습니다. 특히 다우 선물은 200p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오사카에서 개별 회담을 통해, 양국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미국은 예고했던 3천25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집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상무부의 거래 제한 목록에 오른 중국 전자기기· 통신장비 회사 ‘화웨이’에 대한 제재 완화 계획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 직후 “국가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화웨이가 미국 회사로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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