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이 “건설적이고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일)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에서 만났다”며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 정상의 우호적 상봉은 환영받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이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미-북 양측이 빠른 시일 내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고, 중국은 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겅 대변인은 “최근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한 것이라며, “중국은 일관적으로 비핵화 실현과 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남북한 정상의 이번 교류는 각국의 공동 이익은 물론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한다”면서 “모든 당사국이 기회를 잡고 상대의 관심사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의 새로운 진전이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