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이후 다시 만난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의 관계 진전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위험했던 한반도’ 상황이 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가 대통령이 됐던 2년 반 전보다 북한과 한국은 훨씬 더 좋은 상황에 있다고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사, 평화, 무역 문제에서 많은 진전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 더욱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는 판문점에서 있을 미북 정상 간 만남을 고려한 듯,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는 ‘케미스트리’가 좋다며 두 정상 간 관계를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북 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재는 해제되지 않았고,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이란에도 그랬죠. 절대로 안 서두릅니다. 서두르면 늘 문제가 생깁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평화를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한반도 평화의 주역이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님이야 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인공, 한반도 ‘피스 메이커’입니다.”
이어진 기자 질문에서 문 대통령은 영변 핵시설이 완전한 검증아래 폐지하면 일부 제재 완화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최근 언급이 무슨의미였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영변 핵 단지가 진정성 있게 완전하게 폐기된다면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의 입구가될 것이라는 판단이며, 그런 조치들이 실행된다면 그 때 국제사회는 제재에 대해 완화를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가지 답변을 더하겠다면서,
영변 핵 시설은 하나의 단계임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것은 하나의 단계입니다. 중요한 단계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마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는 이틀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반대 시위자들은 ‘싱가포르 미북 합의 이행’, ‘제재 해제’ 등을 외쳤고, 지지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 미한동맹 강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차량이 지나갈 때 마다 인도 앞에 대기하고 있던 환영 인파는 트럼프를 부르며 환호했습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까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최고 수위의 경비태세인 ‘갑호비상령’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위험했던 한반도’ 상황이 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가 대통령이 됐던 2년 반 전보다 북한과 한국은 훨씬 더 좋은 상황에 있다고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사, 평화, 무역 문제에서 많은 진전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 더욱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는 판문점에서 있을 미북 정상 간 만남을 고려한 듯,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는 ‘케미스트리’가 좋다며 두 정상 간 관계를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북 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재는 해제되지 않았고, 나는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이란에도 그랬죠. 절대로 안 서두릅니다. 서두르면 늘 문제가 생깁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평화를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한반도 평화의 주역이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님이야 말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주인공, 한반도 ‘피스 메이커’입니다.”
이어진 기자 질문에서 문 대통령은 영변 핵시설이 완전한 검증아래 폐지하면 일부 제재 완화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최근 언급이 무슨의미였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영변 핵 단지가 진정성 있게 완전하게 폐기된다면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의 입구가될 것이라는 판단이며, 그런 조치들이 실행된다면 그 때 국제사회는 제재에 대해 완화를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가지 답변을 더하겠다면서,
영변 핵 시설은 하나의 단계임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것은 하나의 단계입니다. 중요한 단계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마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는 이틀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반대 시위자들은 ‘싱가포르 미북 합의 이행’, ‘제재 해제’ 등을 외쳤고, 지지자들은 성조기와 태극기, 미한동맹 강화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차량이 지나갈 때 마다 인도 앞에 대기하고 있던 환영 인파는 트럼프를 부르며 환호했습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까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최고 수위의 경비태세인 ‘갑호비상령’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