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이 12일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에 있는 민간 공항을 겨냥해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예멘 반군은 이날 자체 방송국을 통해 사우디와 예멘 국경 근처에 있는 아브하 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우디 측은 예멘 반군이 민간 시설인 아브하 공항을 공격해 2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상자 중에는 여성 3명과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멘 정부 측은 이번 공격은 이란이 후티 반군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달 중순 무인기를 활용해 사우디의 석유 펌프장에 공격을 가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