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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사우디 공항 드론 공격


후티 반군들이 지난해 12월 예멘 수도 사나의 UN 사무실 앞에서 긴급 의료지원 물자 공급 수령지인 사나 공항 개방 촉구 시위에 참석했다. (자료사진)
후티 반군들이 지난해 12월 예멘 수도 사나의 UN 사무실 앞에서 긴급 의료지원 물자 공급 수령지인 사나 공항 개방 촉구 시위에 참석했다. (자료사진)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이 오늘(21일) 무인비행기(드론)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나지란 공항을 공습했습니다.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남쪽으로 840㎞ 떨어진 나지란 공항 내 무기저장 시설을 드론으로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지란은 예멘 국경과 인접한 지역입니다.

반군이 이 지역의 미군 시설을 겨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반군이 나즈란 공항 내 민간시설을 목표물로 삼았다고 확인하고, "강력한 반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랍연합군’을 이끌어 예멘 내전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사우디는, 후티 반군에 맞서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정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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