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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대규모 반정부 시위… “물가 급등. 부패 문제”


라비베리아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라비베리아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시민 수천 명이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거리 시위를 하고 물가 급등과 부패 문제에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라이베리아는 국민 대부분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은 28.5%를 기록하면서 서민의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라이베리아의 경제 성장률을 0.4%로 예상했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지난해 해외에서 제조된 신권 1억 달러가 라이베리아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커졌습니다.

시위대는 이날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탄원서에서 정부가 공금을 남용하고 건강 및 교육 프로그램에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지 않는다고도 비판했습니다.

또 축구스타 출신 웨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식에서 공공서비스에서 부패를 종식했다고 선언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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