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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자동차 관세 결정 6개월 연기"


지난 3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생산 차량의 최종 품질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월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생산 차량의 최종 품질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가량 연장할 계획이라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제전문 매체인 CNBC 방송은 15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오는 18일 공식적으로 연기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외국산 자동차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여부에 대한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이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유럽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결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유럽과 일본은 물론 미 의회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말라고 촉구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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