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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민주군, IS 최후 거점 탈환 선언


포연이 피어오르는 시리아 바구즈 (자료사진)
포연이 피어오르는 시리아 바구즈 (자료사진)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이슬람 무장조직 IS의 시리아 내 최후 거점 바구즈를 탈환했다고 23일 선언했습니다.

SDF 대변인은 이날 인터넷 트위터에 바구즈가 해방됐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바구즈 안에서 미국 국기와 SDF 깃발이 휘날렸고 취주악단이 미국 국가를 연주했다고 전했습니다.

쿠르드 반군이 주도하는 SDF는 지난 3월부터 바구즈에 대한 공세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바구즈 안에 민간인이 많이 있어 공격 속도를 늦추기도 했습니다.

IS는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8만 8천 sq km에 달하는 지역을 지배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가 격퇴됐지만, 아직도 지역 안보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IS 잔당들은 시리아 중부 사막 지대와 이라크 도시에 숨어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IS 지도자가 이라크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새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플로리다주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시리아에서 IS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여러 차례 시리아 내 IS가 완전히 소탕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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