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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리마그룹' 회의 참석...베네수엘라 사태 논의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오른쪽),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왼쪽),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리마그룹' 회의에 참석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오른쪽),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왼쪽),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25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리마그룹' 회의에 참석했다.

미국 정부가 오늘(25일)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추가 제재 등 강력한 대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미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오늘 남미 10여 개국으로 구성된 '리마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회의에서 베네수엘라 사태 대응책과 관련한 "구체적이고 분명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정부 관리는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임한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베네수엘라와 브라질의 접경 지역에서 23일 구호품 반입을 원하는 주민과 이를 막으려는 군이 충동하면서 적어도 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나라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옵션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두로 대통령은 23일 콜롬비아 영토가 베네수엘라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콜롬비아와 정치·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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