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의 마지막 장악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국제연합군의 총공세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 대변인은 9일 IS의 마지막 점령지인 동부 데이르에조르주에서 민간인 2만 명을 대피시킨 뒤 IS에 대한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이번 작전의 목적은 '다에시 테러분자'들을 군사적으로 완전히 몰아내는 것이라며, 며칠 안에 전투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 대원 12명이 동부 유전에 있는 시리아민주군 기지를 습격해 몇 시간 동안 교전을 벌였지만 이후 대부분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대 장관회의에서, 이르면 다음 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가 차지했던 영토를 모두 탈환했다고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