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이슬람국가)가 차지했던 영토를 모두 탈환했다고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6일) IS 격퇴를 위한 79개국 국제연대 장관회의에서, "IS의 땅은 없고 그들은 패배했다"면서 시리아와 이라크가 IS로부터 이르면 다음 주 "100% 자유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연합군이 IS가 보유한 5만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영토를 탈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IS와 싸운 용감한 시리아 주둔 미군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IS가 패배했다고 선언하며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전격 발표했지만 이후 국내외에서 반발 여론이 확산하자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IS에 대한 압박이 멈춘다면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IS 세력이 부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