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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주민 스스로 선택하게 도와야”


[VOA 뉴스] “북한 주민 스스로 선택하게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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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인권 담당 차관보였던 톰 말리노스키 하원의원은 지금이 대북 정보 유입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외부 정보가 차단된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실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말리노스키 의원을 인터뷰했습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당선된 톰 말리노스키 하원의원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외부 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외부 정보를 강제로 차단하면서 북한 주민들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톰 말리노스키 / 뉴저지 하원의원]
“미국은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노력을 배가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말리노스키 의원은 그러면서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북한 문제의 장기적인 해법은 정보 유입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민들의 압박이 없으면 북한 정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톰 말리노스키 / 뉴저지 하원의원]
“북한 주민들이 미래와 지도자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핵무기 문제, 전쟁과 충돌의 위협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던 말리노스키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정보는 정치적 선전이 아니라 사실 정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톰 말리노스키 / 뉴저지 하원의원]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선전물을 크게 틀어대는 것입니다. 우리가 북한 정부와 똑같아 보일 뿐입니다.”

말리노스키 의원은 이어 비정부 기구들의 대북 정보 전달이 더 강화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미국 정부의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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