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시리아 내전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두 정상이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지역 인도주의 위기 상황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좀 더 중도적인 입장을 취해 더 이상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은 이들리브에서 반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들리브에서는 반군과 다른 지역에서 온 피난민 그리고 지하드 세력이 모여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은 이들리브에 대한 공세에 앞서 이 지역에 대해 폭격을 가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와 무역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들리브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