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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미국 제재 대응 내각회의 소집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어제(15일) 내각회의를 소집해 미국의 이란 제재에 맞서는 정부의 대응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네메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 각료들에게 미국의 음모는 좌절시킬 수 있다면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정부의 대응과 행동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경제팀은 국가의 모든 활동의 축이라며 모든 정부기관들은 이에 협조하고, 특히 국영방송들은 정부 활동을 잘 반영하는 보도를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국가의 경제 위기로부터 이익을 취하려는 돈세탁과 밀수 등과 같은 경제범죄에 강력히 대처하고, 민간 부문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정부가 경제적 어려움에 적절하게 대처한다면 미국의 음모를 분쇄하고 난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발언은 최근 강경 보수세력의 압박에 직면한 로하니 대통령과 내각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라고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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