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 중국 산시성 시안을 오가는 북한 고려항공 정기노선이 다음달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안 현지에서 발행되는 한 관영매체는 오늘(21일) 시 관광당국을 인용해 7월부터 고려항공의 시안-평양 간 항공편 운항이 허가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맞춰 시안 지역의 여행사들도 북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안-평양 간 정기노선이 개통되면 고려항공이 운항하는 중국 도시는 베이징, 선양, 상하이, 청두에 이어 모두 5곳이 됩니다.
시안은 당나라를 비롯해 중국 여러 왕조들의 수도였고, `실크 로드'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친인 시중쉰 전 국무원 부총리의 묘소가 있는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