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과 수니파 이슬람 반군 IS가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러시아군 4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어제(27일) 성명에서 시리아 동부 데이르 알조르 주에서 IS와 전투 중 시리아 포병부대 자문관인 러시아인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명이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전투에서 IS 반군 측은 43명이 숨졌다고 러시아군은 밝혔습니다.
앞서 IS는 지난주 시리아와 러시아의 합동군 호송대를 기습공격해 15명을 사살하고, 군 트럭과 로켓 발사대 등을 파손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최근 몇 주 동안 시리아 동부 데이르 알조르 주에서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닷새 동안 이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친정부군 76명과 IS 대원 2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