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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완 주변에 또 전투기 전개


중국이 러시아에서 도입한 최신형 전투기 수호이-35. (자료사진)
중국이 러시아에서 도입한 최신형 전투기 수호이-35. (자료사진)

최근 타이완해협에서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오늘(11일) 타이완 주변에 전투기와 폭격기를 전개했습니다.

중국 공군은 오늘 성명을 내고 H-6K 폭격기와 정찰기가 출격해 타이완 주변을 비행하면서 새롭게 향상된 전투 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호이 35 전투기가 폭격기와 함께 처음으로 바시해협 주변에 전개됐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205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력 확보를 목표로 군 현대화, 스텔스 전투기와 항공모함, 첨단 미사일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미국과 관련국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타이완 사이의 힘의 균형이 최근 중국의 '군사 굴기' 움직임으로 중국 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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