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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대북 경계 유지…진전 상황에 신중한 낙관”


데이나 와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
데이나 와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국 국방부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화 등을 비롯한 최근 진전 상황들에 대해서는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데이나 와이트 미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미-한 연합군사훈련 기간 중 한국 내 미국 민간인 일부를 철수할 계획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아무런 정보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데이나 와이트 대변인] “I don’t have any information on that. We stay very vigilant.”

와이트 대변인은 그러나 국방부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Stars and Stripes)’는 다음달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 최악의 악몽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에 대비한 대규모 철수 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보도했었습니다.

또 이번 작전에 민간인 지원자 100명이 선발돼 미국 본토까지 탈출시키는 작전이 포함됐다며, 민간인들이 미 본토까지 수송되는 경우는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와이트 대변인은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밝혔듯 (북한과의)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이를 이끌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데이나 와이트 대변인] “As the Secretary has said earlier, as these talks go on, we want the people who are involved in those talks to lead them. But we remain cautiously optimistic about the development.”

와이트 대변인은 또 국방부는 현재 진전 상황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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